도심 전체가 뿌연 먼지 속에 갇혀 있습니다.<br /><br />눈이 따갑고 숨 쉬는 것조차 답답합니다.<br /><br />[김미진 / 대전시 중촌동 : 미세먼지가 많아서 마스크를 안 쓰고 다니면 목도 칼칼하고 눈도 따갑더라고요. 그래서 요즘에 항상 끼고 다니고 있어요.]<br /><br />미세먼지 많은 날이 잦아지면서 특히 아이를 둔 부모들은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<br /><br />[박강산 / 청주시 분평동 : 초미세먼지가 심하다 보니까 목이 많이 칼칼하고 그래서 애들과 같이 병원에서 진찰받고 그러려고 왔습니다.]<br /><br />정부는 이같은 학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유치원과 초등학교, 특수학교 교실의 공기질 관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환기시설이나 공기청정기 등 공기정화장치 설치를 확대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현재 전국의 유치원과 초등학교, 특수학교 교실 가운데 공기정화장치가 설치된 곳은 6만여 곳.<br /><br />전체 교실의 38%에 불과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나머지 10만개 교실에도 오는 2020년까지 공기정화장치를 설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신축 학교는 기계식 환기설비를 설치하고, 기존 학교는 환기설비 설치가 어려우면 공기청정기를 두게 됩니다.<br /><br />호흡기질환, 천식 등 기저질환이 있는 민감군 학생과 유아들에 대한 보호 관리도 강화됩니다.<br /><br />특히 미세먼지 농도가 '나쁨' 이상일 경우 민감군 학생의 결석을 '질병결석'으로 인정하는 방안이 추진됩니다.<br /><br />또 유치원 원아는 별도 진단서 없이 결석했더라도 유아학비 지원금 산정에 반영하지 않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김형근<br />영상편집ㅣ임현철<br />자막뉴스 제작ㅣ한서윤 에디터 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8040609384753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